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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마음이 움직이는 것
얘네는 똑똑한 느낌보다는 잘났다는 느낌이 굉장히 도드라진다. 뭐가 다르냐면 말빨의 차이같은거랄까. 똑똑한 건 뭔가 내가 보지 못한 세상을 한 궤에 꿰뚫는 느낌이라면 잘났다는 느낌은 좀 더 표현방식에 해당하는 거 같다. 물론 얘네가 안 똑똑한 건 아니다. 똑똑하다. 근데 거기에 잘난 느낌이 더 강할 뿐이다. 여기서 반년 스터디와 저클을 해 본 결과, 내가 얼마나 무지 했는가와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나의 문제점]첫 번째로 영어만 문제가 아니다. 라는 것. 나는 어떤 디테일을 깊이 이해할 수 있지만 통합적으로 설명을 잘 못한다. 그건 맥락이다. 그래서 유독 인트러덕션이 쓰기 어렵고 발표가 어려운 것 같다. 내가 공부하는 것의 맥락적 의미를 잘 모른다.. 혹은 생각해본적이 없다...허허...
(1) 전치사 dramatically changes in $\tau = 1$에서 'in'이 많이 이상. 이렇게 적으면 tau = 1이라는 시간'안'에 변한다는 뜻. 'tau = 1인 경우'를 의미하고 싶다면 in이 아니라 for 혹은 when (2) 분사구문 + "can"Combined two results, we can conclude that goodie frequency will maintain at g because there are Combine의 주어가 'we'가 되어야 한다. Combining two results, we ... 또, 논문에서는 이렇게 'can'을 쓰면 곤란. 'can'을 쓰면 이렇게 결론을 내릴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느낌이 된다.
1. Response letter의 수신자는 심사자가 아니라 편집자란다. 저자는 편지의 형식으로 편집자에게 답하고, 그 편지를 편집자가 심사자가에게 보내주는 거지. 따라서 response letter에서 'you'라고 적으면 이는 심사자가 아니라 편집자를 뜻하는 것이 논리적이란다. 심사자 (referee)는 'he'또는 그냥 "the first reveiwer'처럼 지칭하는 것이 좋다. 2. List of Changes에서 고친 부분이 몇번째 페이지에 있다고 하는 것은 혼동의 여지가 있단다. APS에서 저자에게 논문을 보낼때 single column으로 보냈을 수도 있어서... 요럴땐 "몇번째 식 아래의 문단에서" 와 같은 식으로 수정한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좋다. 혹은 "두번째 section의 마지막에..
\appendix\addcontentsline{toc}{section}{Appendices}\section*{Appendices} %%%%%%%%%%%[Appendix A]%%%%%%%%%%%%%%%%\setcounter{figure}{0}\setcounter{equation}{0}%\renewcommand{\thefigure}{A\arabic{figure}}\renewcommand{\theequation}{A\arabic{equation}} \section{Evolution without mutation}
writing principle! (for HJP) 1. write your sentences as simple as possible.2. avoid connecting more than three sentences.3. get rid of redundance.4. use headings to make your own structure before writing.5. finish one paragraph first.6. don't go over the first sentence again before finishing (I have to practice finishing something first.)
영어논문쓰기는 아니지만 요즘 작은 것 하나의 습관화의 무서움을 깨닫고 다시 다른 전략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하려고 한다. 내가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지 못한 첫번째 이유는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근데 꾸역꾸역하려고 하니까 당연히 안되는거다.요즘 깨달은 지속 가능한 방법의 공부법을 찾아보고자 한다. 결론은 어쨌든 내가 관심있고 그리고 부담되지 않는 걸 해서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게 만드는거다.원리는 그러한데 어떤것들이 나에게 정말 부담되지 않고 지속가능한 것인지는 해보는 수 밖엔 없다.그래서 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한다. 일단 원칙을 세웠다.1. 스트레스를 줄일 것 (영어를 못한다는 사실에 종종 엄청난 좌절감을 느낀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도움이 안된다. 결국은 지금 노력하지 않고 좌절해봤자 바뀌는 게 없..
대체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건 뭘까.참 답답하다.난 천재는 아니지만 똑똑한 편이고 연구도 잘 한다.하지만 정리를 못하고 명확히 하는 것을 못한다. 근데 못한다는 게 많이 힘들다. 못 한다는 게 힘든걸까. 실적이 없는 게 힘든걸까.둘 다이겠지만 실적이 없는 것, 그리고 인정을 받지 모한다는 것이 힘들다. 내 머릿속의 나는 척척척 논문을 써서 주는 모습인데 좀 써보려고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멍~ 해지고 아무것도 안되는 게 현실이다. 그리고 자꾸만 나만 뒤쳐지는 느낌이다.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어쩌면 진전하는 데 있어서 나보다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너무 억울했다. 나는 열심히 했고 더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왜 논문쓰는 걸로 발목 잡혀야 하지 생각했는데논문쓰는 건 연구의 아주 중요한 파트이..
몹시 신기한 경험을 하고있다.초콜렛 먹고 싶은 걸 참는 건 참을수가 없다. 안 먹으려고 하면내가 왜? 왜 맘대로 못하고 살지. 아 몰라 막 살테다. 이렇게 되는데 먹고 싶은 과자 먹어도 되는 데 단! 과자나 초콜렛등 직접 사지 말것이라고 하니까초콜렛이 먹고 싶다가도 안사니까 안 먹게 된다. 이상하게 초콜렛 먹는걸 참는 건 스트레스 인데 초콜렛을 안사는 건 스트레스가 아니다! 세상에나!초콜렛 먹고 싶어서 사러가려다가도 아! 안사기로 했지 하고 안사먹게 된다. 안 사먹는건 코스트가 아주 적게 든다. 반면에 안 먹으려고 하는건 코스트가 엄청 든다.정말 이런 잔꾀 하나도 생활패턴이 바뀌는 게 너무 신기하다.또 하나더! 유투브를 안 보는건 못하겠다. 그건 너무 힘들다.하지만 침대에 누워서 혹은 앉아서라도 침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