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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마음이 움직이는 것
twitter.com/dinoman_j/status/1384484207985143808/photo/2 dinosaur on Twitter “https://t.co/ygkLeZX3cW” twitter.com I spent years searching for happiness. But eventually I gave up because I realised happiness isn't something you find. "It's something you build." 이 말이 엄청 와닿는다. 이런 식의 문구가 많았지만 특히나 영어의 find와 build로 표현하니까 더 와닿는것 같다. 나도 항상 어딘가에 행복의 정답이 존재하고 그걸 찾고 싶어서 갈구했다.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 하고 그냥 주어진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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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평이 너무 좋아서 크게 기대를 하고 봤는데 이야기가 그렇게 유기적이지는 않고 좀 신파적인 요소가 있어서 실망스럽긴 했지만 볼만 한 영화였다. 특히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두 군데 있었다. 하나는 동구가 가족들에게 돌아가서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한 존재가 되었을 때다. 동구는 분명 형의 수족이 되어 누군가를 도울 수 있고 방도 청소할 수 있는 친구인데 가족들의 곁에 와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존재로만 인식되는것 같아 안타까웠다. 모두가 어딘가에서는 누군가에게 큰 존재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우리가 우리의 잣대로 함부로 판단해서 쓸모없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한 장면은 형이 약하니까 서로 돕는다고한 장면. 맞다. 약하니까 서로 돕는거다. 온전한 하나가 되기 ..
힘들때 종종 시나 소설이 위로가 될때가 있다. 중학생 때 푸쉬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는 읽고 처음으로 시를 통해 위로 받았었다. 누군가가, 나만큼 힘든 삶을 살아 온 누군가가, 하지만 그걸 다 견뎌내 살아 온 누군가가 내게 위로를 건네는 느낌을 받았었다. 대학원생때 너무너무 힘들었을 때는 릴케의 시 '젋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가 나를 위로해줬다. 내가 가장 안되는 그저 그렇게 놓아두는 걸 잠시나마 도와주었다. 있는그래도 두라고 원래 힘든거라고 그러니 너무 발버둥 치지 않아도 제풀에 너무 힘겨워하지않아도 된다고 도닥여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렇게 살아가다 보면 답을 알게 되리라는 구절은 지금의 내 삶의 방식이 틀리지 않았다는 위로를 건네 주었다. 박사후연구원을 할 때 마음이 괴로울 때 읽으려고 ..
"스피노자의 거미 (박지형)"이라는 책을 봤다. 아직 서문이지만 재미지다. 서문에 이런 글귀가 나온다. | 스타인벡의 말처럼 탐험은 최소 두 번 이상은 시도되어야 목적을 제대로 달성할 수 있는 모양이다. "한 번은 실수하기 위해서, 또 한 번은 그 실수를 수정하기 위해서." 원문은 John Steinbeck, "The log from the sea of Cortez, Penguin classics" (1977) p.10 하지만 나는 원문은 확인하지 않았음 ㅎㅎ. 일단 너무 마음에 와닿는 말이라서 일단 저장!
누가 한 말인지 모르겠으나 지나가다 본 글귀. 그래 누군가가 나의 안 좋은 모습을 사랑할 수 없다면 그 사람은 나의 좋은 모습을 누릴 가치가 없지 ㅎㅎ (직역 오짐ㅋㅋ) "Brave do yourself, don't change for anyone. If they don't like you at your worse, then they don't deserve you at your best."
내가 역시 사랑하는 것은 이야기! 만화, 영화, 드라마, 소설, 팟캐스트.뭐든 이야기를 사랑한다. 그래서 새롭게 게시판을 개설했다.이야기만 모아두는 곳^^.첫 번째는 웹툰 애정결핍자들이다. 신선한 소재, 식상한 클리셰였지만 애정결핍자로서 반가운 웹툰이었다. 나는 지금도 애정결핍자이지만 20대때에는 나는 모든 사람이 다 나처럼 생각하면서 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애정결핍자인지 몰랐다. 그래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었는데 그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며 내가 남들보다 좀 더 애정이 갈구하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지만 안다고 해서 애정에 대한 갈망이 줄어드는 건 아니다. 그저 다른 사람은 나와 다르기 때문에 나의 기준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걸 깨달았을 뿐이다. 이 만화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