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마음이 움직이는 것
[죽을거 같진 않아서] 본문
살다보니 그런거 같다.
괴로운 건 진짜 죽을 거 같을 때 오는 거 같진 않다.
진짜 죽을거 처럼 힘들고 격한 상황이 되면 오히려 더 그 하나밖에 집중할 수 없고 잡생각도 없어지고 오로지 그냥 그걸 이겨내는 데 힘이 집중된다. 그래서 오히려 더 차분하게 가라 앉는다.
진짜 괴로운 건, 너무 괴로운 건, 숨은 쉬고 살 수 있는 데 그래서 자꾸 내가 괴로운 거에 눈이 갈 때인거 같다.
주관적인 괴로움이라는 느낌은 외부적요인에 concave function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