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마음이 움직이는 것
대사+일기 본문
#1
[비밀의 숲 7화 ]
“모든 시작은 밥 한끼다.
그저 늘 있는 아무 것도 아닌 한 번의 식사자리.
접대가 아닌 선의의 대접.
돌아가면서 낼 수도 있는.
다만 그 날따라 내가 안 냈을 뿐인 술 값.
바로 그 밥 한 그릇이 그 술 한 잔의 신세가
다음 만남을 단칼에 거절하는 것을 거부한다.”
[성균관스캔들 20화]
“한 번 물러서게 되면
그 다음엔 그를 감추기 위해 두 번 물러서게 되고
그 다음엔 갈'지'자로 엉망이 된 자기 발자국 속에서
처음에 어디로 가고자 했는지조차 잊어버리게 될테니까요”
#2
사람들의 능력치는 태어날 때부터 평등하지 않다.
재능의 방향성도 그리고 그 크기도 제각각 어떤 이들은 너무나 잘나게 어떤이들은 그저그렇게.
물론 능력없이 재능이 싹트진 않는다.
다만 재능없는 능력은 자신이 갈 수 있는 최대치로 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에 정말 공평한 건 잘났든 잘나지 않았든
모두가 한계를 느낀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한계를 느끼고 좌절하고.
그건 우리 모두가 느끼는 아주 공평한 감정이다.
그 사람이 얼마나 잘났든 잘나지 않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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