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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uggler J. 2017. 2. 10. 06:50

오늘 바이어스 컨시엇. 미팅에 참가했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유니섹스화장실에 대한 이슈를 알게되었다. 

트렌스젠더가 겪을수있는어려움에 대해서도.

근데 그 얘길 듣고나니까 나는 분리되어있는게편한데...

무조건 유니섹스 토일렛에 찬성해야하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다.

자른 사람에게 물어봤는데 반정도는 괜찮다고햤고반정도는 불편하다고 답했다(여성기준).

안 불편한 건 아니라는 말.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지 의문을 제기하며

나의 불ㅕㄴ함을 더 우선시했다.

나의 욕구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그헌데 오늘밤 갑자기 깨달았다.

나는 이 사안에서 매이저리티였구나.

그리고 내가 하고 있는 이 생각이 얼마나 지겹도록 메이저그룹에게서 들어왔던 나를 분노하게 만들었던 얘기인지도 깨달았다.

예를들어, 장애인 주차장은 맨날 비어있는데그건 도대체 왜만든거야 라든지

밤에 어쩌다가 골목에서여자들을 마주치면 자꾸 여자들이 무서워해서기붐이 나쁘다라든가

기붐 나쁠 수 있고 합리적이지 읺다고 생각할 수도있지만 나는그 불편함과 약자들이 겪는불편함은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했고 위의말들을하는사람들을 몹시답답해 했다.

그런데 내가 반대로 메이저리티 그룹에서 위와 똑같은 생각을 한거였다.

나는 거의항상 마이너그룹이었다.

여성이었고 가난했으며 한부모가정의 자식이었다.

그래서 나는 낞은 경우 마이너그룹의 편이었다  내가 거기에 속해있었으니까.

하지만 내가 메이저리티 그룹에 속한 순간 나도 다른지 읺았다.

내가 유니섹스화장실을 불편해 하는건 그냥 불편한 정도이지만 성이 분리되어 있는화장실은 다른 사람에게 아이덴티티에 타격을 주는 문제일수도 있겠구나싶었다  

굉장한 경험이었다

그래서 앰터띠가 필요한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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