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마음이 움직이는 것
[내가 화가 났던 이유] 본문
양원장이 열심히 살지 않는 사람을 보고 화가 났던게 나는 그러고 싶지만 그럴수 없으니까 라고 했다. <- 맞나 확인.
사실 나도 그런거 같다.
그래서 화가 난다. 그 친구의 삶의 방식이. 근데 그게 나의 열등감에서 비롯되었음을 알기에 자꾸만 내가 찌질하게 보였다.
언젠가 그게 그 사람의 하나의 삶의 방식이라고 인정할 수 있을만큼의 여유가 생기면 좋겠다.
아마도 내게 위의 문장을 대입해보면 나는 여전히 무엇인가를 아등바등 얻으며 살기위해 노력해야 하는 삶을 살 수밖에 없어서 일지도. 내가 내 삶이 선택이라면 다른 사람의 선택도 존중해 줄 수 있겠지. 지금은 아마도 내 삶의 방식이 내 선택이 아니어서 화가나나 보다.
그리고 나는 아마도 그의 선택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했겠지. 그래서 자존심이 상했겠지. 그런데 아마도 그 점수를 메기고 있던건 나일테다. 아니 어쩌면 내가 그렇게 점수를 메기도록 한 사회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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