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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마음이 움직이는 것
감정의 decaying time scale은 그 감정의 무게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감정이든 계속되는 자극이 없다면 계속해서 decay할 수 밖에 없다. 이제 점점 고마운 마음도 미안한 마음도 사라지고 덤덤함만이 남았을 때 그 때 모든게 끝이나겠지.
개훌륭을 보면서 항상 생각하나는건데 참 인간세상이랑 크게 다른거 같지 않다ㅎㅎ.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은 단호하되 감정적이지 않게.
올해 초쯤이었나 참 힘든 시기였다. 그 때, 인생을 잘못살았다고 생각했다. 물론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그게 내 최선이었으므로 후회는 없었지만 인생이 참 허무해지는 기분이랄까. 그러고 나니까 뭔가를 탁하고 놓게 되더라. 인생은 어쩌면 내가 손에 쥐려고 하는것들을 내려놓아가는 과정인가보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인생이 더 좋아지고 내가 더 좋아지는건가보다. 인생이 별 거 없다 느껴지면서 좀 더 자유로워졌다.
인생에는 여러가지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나에겐 열등감이라는 깊고 큰 함정이 있는데 거기에 빠지면 헤어나와지지가 않는다. 가끔 트랩을 밟을 순 있겠지만 그 함정에 빠지지는 말자. 아, 트랩을 밟았군. 다시 나와볼까 하는 마음이랄까. 오늘도 그 트랩을 밟았다. 기분 나쁜 마음이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하지만 그런 기분, 생각이 내게 도움이 된 적이 없었으므로. 나는 그 기분이 지나가기를. 그 기분, 생각을 붙잡지 않기를. 누군가를 미워하는것도 저주하는것도 폄하하는것도 아닌 누군가와는 상관없는 내 행복을 바랐다. 진심으로 나의 행복을 바랐다. 이 또한 지나가기를.
https://brunch.co.kr/@wikitree/134 현명하게 거절하는 법 8가지 1. 희망 고문은 하지 않는다 미안한 마음 때문에 상대방에게 '다음에 할게', '내일 연락 줄게' 등 희망을 주는 말을 하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말은 오히려 상대방에게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또 brunch.co.kr https://www.wkorea.com/2018/06/18/%EA%B1%B0%EC%A0%88%EC%9D%98-%EA%B8%B0%EC%88%A0/ 욕먹지 않고 예의있게 거절 할 수 있는 거절의 기술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거절할 때도 눈치가 보인다. 힘든 건 힘들다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그렇다고 말해야 사회생활이 편하다. 거절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사회는 늘 ‘YES’를 요구한..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여전히 발끈을 많이 한다. 그래서 자꾸 변명을 하고 싶어지는데 그게 비굴한건지 비겁한건지 모르겠지만 이제 변명같은건 하고 싶지 않다. 니가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면 그렇게 생각해.
그게 틀렸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그것만 옳다고 말하는게 틀렸다고.
For the last month, what did you do for fun? 나름대로 운동도하고 휴식도 취하고 가족들도 만나고 연구실 사람들이랑도 잘 놀았기 때문에 워라밸 붕괴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저 말을 듣고나니 내가 즐거움을 위해 능동적으로 뭘 한건 없는거 같아 충격. 이게 그냥 What do you do for fun?이라고 했으면 덜 충격적이었을 거 같다. 그냥 나는 책읽는것도 좋아하고 게임하는것도 좋아하는고 카페가고 산책하는것도 좋아하는데 그래서 그걸 시간내서 했냐고 하면 아니거든.... 와우... 이건 좀 아닌듯. 내가 좋아하는 걸 표로 만들수 있을만큼 내 취향도 알고 싶고 그래서 또, 그걸 시간내서도 할 수 있게 연습하는 걸 올해 목표로 삼아야겠다! 근데 어쨌든 나를 즐겁게 해주고 ..
그냥 이런거 저런거 생각하지 말고 내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자.
이걸 "이야기"카테고리에 넣어야 할지 "Academic Training"에 넣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야기에 넣는다. 어제 콜로키움 발표를 했는데 이때까지 했던 모든 콜로키움 발표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제도 마찬가지. 끝나고 나서 기분이 몹시도 안 좋아졌다. 내 패턴을 보면 발표를 망하고 나면 항상 이런식이었는데 갑자기 어제는 이제 참 지긋지긋하다는 생각과 함께 건강하지 못한 반응이구나 싶었다. 마치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살을 빼다가 몸무게가 빠지지 않자 괴로워하고 또 다시 살을 빼길 반복하는 느낌이랄까. 내가 원하는 수준의 발표가 있고 그걸 해내고 싶어서 노력하며 스트레스 받다가 결국 그게 이루어지지 않자 괴로워하고 그걸 다시 반복한다. 잠시 멀리 떨어져서 생각해보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