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A]

*Last Ultimate Common Ancestor (LUCA; en.wikipedia.org/wiki/Last_universal_common_ancestor)

최초의 생명체를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고 현존하는 종들의 공통조상을 지칭한다. 따라서 origin of life (무생물인 유기물들이 어떻게 모여 생명체가 되었는가en.wikipedia.org/wiki/Abiogenesis; 이것도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라서 관심이 가는 주제 중 하나이다.)하는 문제와는 별개의 개념으로 분리된다. 

LUCA에 대해 공부한 이유는 저번에 연구발표때 받은 코멘트 때문인데 Octopus 같은 애들은 현존하는 다른 종들과는 유전자배열이 너무나 달라서 공통된 조상으로 부터 온 게 아니라 외계로부터 온 게 아닌가하는 굉장히 진지한 학설이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금시초문이었기 때문에 한 번 이 학설에 대해서 찾아보려고 했다. 그래서 먼저 LUCA에 대해 찾아보고 공부한 뒤 Octopus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 보았다. 

Wikipedia문서를 보면 공통조상이 과연 하나인가 아니면 여러개의 공통 조상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걸로 보이는데  horizontal gene transfer가 있을때 서로 다른 종의 gene을 모두 noncoding 영역에 넣을 수 있는 확률은 굉장히 작기 때문에 단일공통조상 (LUCA)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서로 다른 조상의 gene을 coding영역에 넣으면 어떤 문제가 있는건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그런경우 개체가 죽는 게 아닐까 싶음.). 또, 사실상 화학적으로 여러종류의 amino acids가 가능하지만 모든 종에 대해 22개만을 사용되는 것도 하나의 공통조상을 가지고 있을거라는 설을 뒷받침한다.

 

* 그럼 여기서 이제 Octopus에 대한 연구 내용을 찾아보자. 

qz.com/1281064/a-controversial-study-has-a-new-spin-on-the-otherworldliness-of-the-octopus/링크에 설명이 잘 나와있다. 원 페이퍼는 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079610718300798?via%3Dihub에서 확인가능하다.

결국에 fact는 octopus나 cuttlefish의 특징을 나타내는 유전자 배열이 갑자기 나타난다(연체생물의 조상과에서는 발견되지 않음)는 것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저자들은 octopus의 주상이 우주로부터 왔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를 좀 더 찾아보니 사실은 이게 범종설(panspermia)라는 종의기원 (origin of life)에 대한 가설에서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기원은 www.hani.co.kr/arti/PRINT/708400.html에 잘 설명되어 있다. 재미있었던게 "panspermia"라는 게 "seeds everywhere"로 해석된다고 한다.). 사실 범종설을 믿기에는 좀 허무맹랑한 느낌이라... 어떤 근거 없이는 나는 믿지는 못하겠지만 어쨌든  (1) 우리가 화석으로부터 octopus나 cettlefish의 진짜 조상을 찾지 못했던 것이거나 (2) 실제 조상으로부터 큰 변화를 통해 지금에 이르렀거나 (3) 공통조상이 2개 이상일수도 있다. 하지만 이게 공통조상의 존재를 반박하지는 못한다. 다만 그저 특별한 몇몇 종에 대해 공통조상이 다를수도 있다는 게 된다. 그리고 이 논문에서는 그 다른 공통조상이 우주에서 왔을 수 있다고 얘기하는 것이다. 

Octopiuses가 어떻게 특이하게 행동하는지에 대해서는 이 기사에 잘 설명되어 있다. www.sciencealert.com/octopus-and-squid-evolution-is-officially-weirder-than-we-could-have-ever-imagined 보고 관심 있으면 원논문을 보아도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