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징징대기]
Struggler J.
2024. 6. 1. 16:31
이런 이야기하면 배부른 소리라고 하겠지만 가끔(사실 요즘은 자주) 교수가 나한테 잘 안 맞는 직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업하는것도, 연구 계획서 쓰는것도, 워크숍 진행하는것도, 연구비 처리하는것도, 학생 지도하는 것도, 논문쓰는 것도 다 힘에 부친다.
모든게 다 숙제처럼 느껴진다. 이 숙제를 해내야 한다고,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다.
진짜... 하기 싫다... 다 때려치우고 싶다ㅠㅠ 우씌.
징징징 뿌엥~ 하기싫어요 ㅠㅠ.....
후.. 이제 좀 징징 댔으니까 다시 정신 차려서
(1)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분석해서 집중해야 할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분류하고,
(2)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를 정해서 그걸 넘어가지 않게 관리해야겠다.
그래.. 다 잘해야 할 거 같지만 사실 인생 그렇게 쉽게 망하지 않는다.
어제와 같은 오늘, 내일이 달라지려면 오늘 달라져야 한다.
이렇게 일에 끌려가며 살지 않을테야!